사건의 시작: 계약 만료,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전세금
20●●년 ▲월 계약 만료일.
A씨는 3년간 살던 집을 정리하며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. 20●○년 ▲월, 3억 2천만 원의 전세금을 주고 들어온 이 집. 계약 갱신 과정에서 3천만 원을 감액하여 2억 9천만 원이 되었지만, 어쨌든 A씨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큰 돈이었습니다.
“이번 달 안에 전세금 돌려주실 수 있으시죠?”
A씨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임대인인 B사(법인)에 연락했습니다. 계약이 만료되니 전세금을 돌려달라고요.
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.
“죄송합니다.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. 조금만 기다려주시면…”
며칠이 지나고, 몇 주가 지났습니다. B사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.
– “전세 가격을 낮춰서 계속 홍보 중입니다”
– “전세자금 대출을 받아보려 했으나 법인이라 거절당했습니다”
그러나 2억 9천만 원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.
A씨는 새로운 집 계약금을 내야 했고, 대출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.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.
“이렇게 기다릴 수만은 없다.”

